주관적 랭킹 가이드 11

세상 모든 '을'에게... 가장 불쌍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TOP 5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 그런데 그땐 미처 몰랐다. 아니 철이 없어서 그랬나? 아니면 갑질과 을질, 병질, 정질의 위계질서를 몰라서 그랬나? 암튼 세상이 바뀌어서 다행이다. 어찌나 당하고 어찌나.. 또 당하던지 억울하고 원통할만하다! 서론이 길었다. 커서 보면 불쌍하기 짝이 없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있다. 뭐 그리 잘못한 것도 없는데.. 누구 하나 뭐 그리 죄지은 것도 아닌데... 괜히 손해 보고 괴롭힘만 당한다.  과거에 그들이 당하면 통쾌하고 신났다. 아! 반성한다. 왜냐고? 커서 보아하니 바로 내 모습이 이들의 모습인 탓이다. 이게 다 먹고 살려다 보니 억울하게 당하는 꼴이다. 정은 병에 괴롭고, 병은 을에 괴롭고, 을은 갑질에 또 괴롭다. 이래서 내리사랑인가 보다. 이런 이런... 이불속에..

주정뱅이를 위한 술 영화 TOP 5

미쳤지 내가! 오늘도 후회다. 변기통을 끌어안고 분수처럼.. 폭포처럼 내뿜는다. 인체의 신비다. 아! 상상하면 안 되는데... 일요일 아침부터 미안하다. 적당히 마시면 약! 과하게 마시면 독인 것이 술이라는데 좀처럼 약이 되지 않는다. 눈 떠보니 집이다. 어라? 어떻게 집에 왔지? 내 머릿속 지우개로 박박 지운 녀석이 대체 누구인지 궁금하다. 혹 앞자리 꼴사난 김팀장의 늘어진 배를 조물딱거리며 '니가 팀장이면 다냐' 어렴풋 기억에 뒤통수가 서늘하다. 이불 뚫고 하이킥이다. 그래도 끊을 수 없는게 술이다. 왜냐고? 이 험한 세상에 우리를 달래주고 위로해 주는 단 하나의 친구인 탓이다. 그래서 인간은 예부터 술을 마신 거다. 오죽하면 주정뱅이 신 박. 카. 스! 바쿠스 = 디오니소스가 수십 년째 강장제인 이..

최고의 외계인 SF 영화 TOP 5

칼 세이건이 그랬다. 만일 이 우주에 오직 인간만이 유일한 생명체라면 이 얼마나 공간 낭비인가? 칼 세이건이 누구? 의 저자다. 그의 말처럼 우주의 크기는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 그렇다. 그래서 이 거대한 우주에 우리만이 지적 생명체일리 없다. 그런데 왜 외계인을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냐고? 눈 씻고 찾기에 이 우주는 너무 크기 때문이다. 절대 그럴 리가 없다? 외계인이 있다는 걸 어떻게 믿나? 답하자면 인간은 생각보다 아는 게 별로 없다. 사실이다! 불과 1,000년 전 지구가 평평하다고, 500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던 사람들이 바로 인간이다. 불과 100전까지만 해도 좌우 1.0 시력에 보이지 않는다고 세균과 바이러스균이 존재하는지도 모르던 사람이 바로 인간이다. 앞..

내맘대로 장국영 영화 TOP 5

별이 된 수많은 스타들이 있다. 각자의 기억 속에 자신만은 스타가 있으니 각자 모두의 가슴속에 별 하나씩 간직한 샘이다. 장국영! 언제나 4월이면 거짓말처럼 떠오르는 배우다. 시시껄렁하게 말하고 싶지만, 역시 장국영은 그 이상의 배우라 한낱 가벼움만으로 설명하기 힘들다. 누구나 나이먹음은 참 슬프다. 특히 기억 속 배우가 어느 날 쪼글쪼글해진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더 이상 발차기를 할 수 없는 성룡을, 나이 먹은 이연걸과 유덕화, 왕조현을 보는 것은 마음 아프다. 홍콩이 아직까지 동경의 도시이자 의리와 낭만의 도시였을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장국영이 남아있어 다행이다. 어쩌면 만우절 저녁 그의 죽음이 그를 영원히 옛 도시 홍콩에 붙들어 메어준 것이 아닌가 싶다..

역대 최고의 축구영화 TOP 5

다시 축구다! 제일 싫어하는 이야기다! 축구 이야기, 군대 이야기,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그래도 다시 축구시즌이다. 뭐냐고? 월드컵 예선이 시작된 거다. 다름 아닌 태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6년도 열리는 피파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이 시작이다. 뭐 어찌어찌 되었던 이강인과 손흥민의 문제로 한국 축구가 시끌 시끌했지만... 내가 알바 아니다.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다. 우주에 외계인이 있다면 지구인을 보며 가장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바로 축구다. 다 큰 어른들이 반바지만 걸치고 풀밭을 뛰어 다닌다. 그리고 동그랗게 생긴 고무공 하나를 상대방 하얀 문에 넣으려 싸우고 욕하고 미칠 듯이 뛰고 또 뛴다. 이 모습을 전 세계 수십억 지구인 모두가 TV을 통해 지켜보고 울고..

최고의 무인도 영화 TOP 5

내가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누구나 이런 상상 한번쯤 해봤다! 안해봤다고? 너무 현실적인것 아닌가? 누구나 한번쯤 상상을 해봤기에 무인도 탈출기는 언제나 영화 속 아주 매력적인 소재로 쓰인다. 혼자서 어떻게 생존하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고 살 수 있을까? 만일 나에게도 이런 일이 닥치게 된다면 어떻게 할까? 무인도에 들고 갈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어떤 것을 들고 가야 할까? 무인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만큼 절대적으로 고독하고 절대적으로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갖게 된다. 오늘은 최고의 무인도 영화 TOP 5를 내 맘대로 선정해본다. 5위 사실 이거 좀 반칙이다...평생 바다에서 살아온 찐 바닷사나이! 진한 아이라인과 치렁한 머리, 닭처럼 경박한 걸음걸이..세상 끝까지 온갖 어드벤쳐..

내 맘대로 청바지 TOP 5

데님 소재의 거친 원단으로 만든 이 청바지는 블루칼라인 광부나 노동자의 바지다. 좀처럼 찢어지지 않고 구김이 없으니 자유로움의 상징이고 양복쟁이 어른들의 세계에 대항하는 저항의 상징으로 20세기를 거쳐 21세기에 이르렀다. 모든 것을 떠나 어떤 옷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청바지 하나 만으로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청바지 하나 없다고? 혹시 우주인인가? 오늘은 청바지 브랜드 TOP 5를 내 맘대로 랭킹 해본다. 5위 2010년대 기준 국내 매출 1위 청바지가 누구냐고? 놀라지 마시라! 바로 뱅뱅이다. 오죽했으면 강남 한복판에 아직도 뱅뱅사거리가 있을까? 뱅뱅.. 어쩌면 외국 청바지 브랜드들이 넘쳐날 때 자존심을 지켜준 청바지가 아닐까 싶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뱅뱅! 그래! 리스펙트다! 참..

내 맘대로 스니커즈 운동화 TOP 5

운동화는 꼭 운동할 때만 신는 것이 아님을 다들 안다. 이것이 서구문화와 작은 차이 중 하나다. 점점 그 경계가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도 서구에서는 운동화는 정말 운동 시에 신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리미어 리그 축구를 보다 보면 시합 전에 셔틀에서 내리는 선수들은 보게 된다. 어떤가? 모두 수트 차림이다. 왜냐? 운동복은 운동할 때 입는 거니까... 그러던 것이 젊고 진보적인 세대에 의해 변하기 시작했다. 수트에 스니커즈... 반항이지만 쿨하고 멋지다. 힙하다. 이에 스포츠화 브랜드들도 그에 맞춰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렇다! 돈을 벌어야 하니까! 오늘은 수트나 자유로운 오피스룩에 어울리는 운동화 TOP 5를 랭킹해 본다. 5위 창립자는 아디다스를 만든 아돌프 다슬러의 형인 루돌프 다슬러다. 즉 형은 ..

한국영화 역대 등장씬 TOP 5

영화를 보다 보면, 인물이 등장하는 시퀀스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느냐에 따라 관객은 그 인물의 매력에 빠져들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좀 잔인한 말이지만 이 짧은 순간이 영화 성패의 갈림이라겠다. 광고와 같은 찰나의 순간에는 더욱이 이런 후킹 포인트 Hooking Point를 넣기도 하는데, 이는 영화도 마찬가지다. 오늘은 찰나의 순간 관객을 후킹 한 한국영화 역대 등장씬을 랭킹해 본다. 5위 커다란 선글라스에 검은 바지와 흰 더블 자켓, 맨발의 슬리퍼 차림의 정청이 공항 입국장에 들어선다. 처음부터 말이 찰지다. '아따..ㅅㅂㄹ! 아니 이게 뭔 일이래?' '옴마..어이 브라더, 뭔 반응이 이리 건조해?' 황정민이 아니면 누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진다. 욕은 더 찰지다. 첫 등장이 이..

내 맘대로 축구선수 외모 TOP 5

외모가 우선은 결코 아니다. 다만 광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특정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적합한 모델을 찾다 보면 다수 대중이 선호하는 어떤 이미지를 찾을 수밖에 없다. 축구 아시안컵이 한창이다. 오늘을 4강 기념으로 축구 선수 외모 TOP 5를 내 맘대로 랭킹 해본다. 5위 전세진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 선수로 포지션은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U-20에서는 7번을 달 정도로 좋은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전진우로 개명했다. 전진우 4위 대구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거쳐 올해부터 수원 FC에서 출전한다. 생각해 보니 전진우도 그렇지만 수원 삼성이 얼굴로 입단 테스트 하는 모양이다. 키는 크지 않지만 균형 잡힌 몸과 외모의 날카로운 선들이 매력적인 선수다. ..